유일호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이전보다 파괴적일 것”

입력 2017-03-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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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영향은 이전의 산업혁명보다 파괴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부총리는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향후) 산업‧기술 변화의 양상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민간이 중심이 돼 유연한 대응을 하고, 정부는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과 규제 합리화를 통해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은 상당부분 현재화되고 있거나 전망이 가능하므로, 출산율 제고 노력과 인적자원 활용을 강화하는 등 정부의 더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알파고는 프로기사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수로 바둑이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며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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