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하나 "임신, 이거 할 만한데?"…'무뚝남' 임채무ㆍ최정원까지 '돌변'

입력 2017-03-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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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빛나라 은수')

'빛나라 은수' 박하나가 '골칫덩어리'에서 '애지중지' 며느리로 탈바꿈한다.

30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87부에서는 빛나(박하나 분)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시댁 범규(임채무 분)의 집에서 공주 대접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무뚝뚝한 시아버지이던 범규는 은수(이영은 분)에게 "과일을 갈아 주스를 만들어 빛나에게 전하라"고 주문한다. 은수는 마지못해 주스를 만들지만 속으로 못마땅해한다. 이미 빛나의 집안일까지 떠맡은 터다.

선영(이종남 분)은 빛나를 위해 회사까지 음식을 사들고 찾아온다.

"웬일이냐"라는 수호(김동준 분)에게 "큰 새애기가 입맛이 없다고 해서 내가 음식 좀 사왔다"고 말한다. 속상해 할 은수를 대신해 수호는 "달랑 하나만 사왔냐"고 타박한다.

늦은 저녁 빛나는 수현(최정원 분)에게 "족발이 먹고 싶다"고 말한다. 평소 빛나가 족발을 못 먹는 것을 알면서도 수현은 "그래도 먹고 싶다"는 빛나의 말에 서둘러 나갈 채비를 한다.

빛나가 속으로 "임신, 이거 할 만한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재우(박찬환 분)는 수현으로부터 "빛나가 손가락 부상으로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고 전해듣는다. 그러면서 8년 전 사건이 빛나의 자작극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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