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고층 아파트단지가 즐비한 도심 속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쌈지공원을 조성,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동구 전하동에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바드래공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원은 1485㎡(450평) 규모에 ▲시소, 그네 등 어린이 놀이시설 ▲윗몸일으키기, 허리돌리기 등 운동기구 ▲정자, 벤치 등 휴게시설이 함께 설치돼 있다.
공원 주위로는 화단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강원도 평창에서 80년생 전나무를 옮겨와 심기도 했다.
또한, 이 공원은 먼지가 적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고무매트로 바닥을 포장,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바드래’라는 공원 명칭은 이 공원이 위치한 ‘전하(田下)동’의 한글 뜻 ‘밭 아래’에서 유래된 것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현대예술공원을 비롯해 현대예술관, 한마음회관 등 7개소 문화센터에 시민공원을 조성한 것을 비롯, 염포산 등산로, 울기공원의 대왕교 등 시민 휴식공간을 확충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봄, 여름, 가을에는 계절별 꽃 전시회를 여는 등 경관을 가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