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일자리 대체 가능성”

입력 2017-03-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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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자동화로 많은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 부총리는 29일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을 방문해 미래전문인력 양성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자동화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대체될 가능성이 있고, 즉시 투입 가능한 근로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의 인재 확보, 개인의 고용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제주체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여부가 향후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제고를 통한 탄력적인 인력운용과 △데이터 사이언스 등 미래 유망산업 수요에 맞는 고숙련 전문인력 양성 △평생교육‧재훈련 강화 등을 통한 원활한 고용전환 기반마련 등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4차 산업혁명의 물결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대두,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와 에너지시장 재편 등 거대한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중장기 과제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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