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전국 미분양 6만1063호···2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 2017-03-29 11:00

(자료=국토교통부)

지난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늘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9313호) 대비 3.0%(1750호) 증가한 총 6만1063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 해 말부터 5개월 연속 줄었지만, 올 들어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다시 늘어나는 모양새다. 하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전월(9330호) 대비 2.1%(194호) 감소한 총 9136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8014호로 전월(1만8938호) 대비 4.9%(924호) 감소했다. 지방은 4만3049호로 전월(4만375호) 대비 6.6%(2674호) 늘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914호) 대비 372호 증가한 7286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2399호) 대비 1378호 증가한 5만3777호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