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www.naver.com)는 제17대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네이버 대선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이용자들이 대선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보다 쉽게 비교ㆍ확인할 수 있게 하고, 후보와 네티즌들의 적극적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대선후보 블로그’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 초기화면 중앙 영역에 각 후보들의 분야별 주요 정책을 돌아가며 소개하고, 이를 클릭할 경우 해당 후보의 네이버 공식 블로그로 이동, 더욱 자세한 내용을 쉽게 비교ㆍ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는 27일 인터넷을 통한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지고, 뉴스댓글을 통한 의사표현과 정치참여를 원하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정치기사 댓글 정치토론장 일원화’ 조치를 조기마감하고 기존처럼 정치기사에도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변경한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기간에는 자유롭게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반대하는 내용의 글, 노래, 동영상 등을 게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인터넷 포털에 발송했다.
12월 3일부터는 지식iN 서비스를 통해 대선후보가 이용자들에게 국정 운영에 가장 적합한 정책과 철학 등에 대해 직접 묻고, 네이버의 지식iN 우수이용자들이 이에 답할 수 있는 “대선후보가 지식iN에게 묻습니다” 이벤트를 진행, 대선후보와 이용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