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물보호협약 총회 내달 인천 개최

입력 2017-03-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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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병해충 국제적 전파 막기 위해 농산물 식물검역 국제기준 제정

▲28일 노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이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총회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12차 총회가 4월 5~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IPPC 총회는 식물병해충의 국제적 전파를 막기 위해 농산물 무역과 관련된 식물검역 국제기준을 제정하는 국제행사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이탈리아 로마 IPPC 본부가 아닌 회원국에서 열리는 첫 행사다. 2020년 유엔 식물보호의 해(IYPH 2020) 제정을 앞두고 향후 4년간 IPPC의 활동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총회에는 세계 110여개 국가의 식물검역 담당자와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월 5일 개막식에는 김재수 농림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총장,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사무차장보가 참석한다.

노수현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식물검역 역량을 알려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며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준 제정 과정에서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키우겠다. 2020년 유엔 식물보호의 해 제정 시 우리나라의 참여와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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