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황재균, '2루타' 공수 맹활약…추신수 멀티출루

입력 2017-03-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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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좌·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2사사구로 출루를 이어갔다.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7 MLB 시범경기' 원정에 3-2로 앞선 6회말부터 6번 3루수로 출전했다.

8회말 선두타자 제이콥 메이의 3·유간 흐른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고 곧바로 1루에 송구했다.

9회초 타석에서는 우완 블레이크 스미스를 상대로 2루타를 생성했다.

9회말 1사 2, 3루 위기에서 포수와 합작해 3루 주자를 런다운 플레이로 아웃시키기도 했다.

황재균의 타율은 종전 3할8리에서 3할2푼5리(40타수 13안타)로 올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3-2로 앞선 상황에도 9회 끝내기 안타를 맞아 역전당했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2017 MLB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차례의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해 1득점을 올렸다.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다저스 선발 좌완 스콧 카즈미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냈다. 이어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우전안타, 드루 로빈슨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고, 1사 만루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3-1로 달아난 3회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에서는 3구 삼진, 7회 2사 3루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날 3-2로 승리했지만 추신수의 타율은 0.194에서 0.184(38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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