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4일 "4자협의체든 3자협의체, 양자협의체 등 어떠한 형태가 되든 (노동조합과)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다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현실을 직시하는 노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노조가 4자협의체를 구성해 고통분담을 논의하자는 제안에 대해 "노조 생리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이해해야한다"며 "(노조가) 지금 어려운 상황을 고통분담해야하는 상황에 대해 총론적으로 이해하고, 협조할 자세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