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환경재단 주최로 열린 '2007 로하스경영대상'에서 서비스 금융부문에서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로하스경영대상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책임을 평가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으로, 2004년부터 선정을 시작해 글로벌 트렌드인 환경과 사회, 경제분야에서의 기업의 역할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시상은 2006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발간된 33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사회책임 보고서를 GRI G3 가이드라인에 입각해 평가했으며, 환경 50%, 사회 30%, 경제 2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이번 시상에서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대구은행은 지난 4월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연례보고서(Annual Report)와 통합하고, GRI 검증에서도 최고 등급인 '레벨 A'를 획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특히,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GRI G3 가이드라인을 기본원칙으로 하면서도 금융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GRI의 금융부문 부가원칙과 독일의 금융기관 환경 가이드라인을 부가원칙으로 반영함으로써 금융산업의 최신 동향을 포함한 국제 기준에 따라 작성되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았다.
대구은행 이화언 은행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윤리환경, 사회공헌, 환경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내 금융권과 지역사회에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상기업은 대구은행을 비롯해 한국전력, KT, 유한킴벌리, 인천공항공사, 수자원공사, 포스코 등 7개 기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