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연구개발 투자 확대해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할 것”

입력 2017-03-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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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 영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24일 열린 기아자동차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된 영업보고서 인사말에서 정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 산업 경쟁 심화하면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급차‧친환경차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자신만의 경영 철학인 품질 경영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해 판매와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 회장은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투명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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