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신도시 10주 만에 오름세 반등

입력 2007-11-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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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겨올 한파가 기승을 부린 11월3주 전국 아파트값은 0.10% 변동률을 보이며 강보합 국면을 이어갔다.

이번 주는 수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 시세조사에 따르면 서울이 0.08%를 기록했고 경기도가 0.12%로 강세를 띄었다. 신도시도 중동의 강세에 힘입어 0.10%가 오르면서 10주만에 하락랠리를 접었다. 인천은 구도심 노후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0.59%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일반 주상복합 더블강세 은평구 0.95% 상승

서울의 경우 재건축 단지가 -0.05% 변동률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아파트(0.11%)와 주상복합 아파트(0.04%)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은평뉴타운 일반분양이 임박한 은평구가 0.95%가 뛰어 시세상승을 이끌었다. 종로구가 0.51%로 뒤를 이었고 노원구(0.38%) 중구(0.28%) 서대문구(0.26%) 구로구 (0.26%) 중랑구(0.25%) 영등포구(0.25%) 마포구(0.15%)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송파구는 0.01%가 빠졌고 강서구와 강동구도 각각 -0.03%와 -0.17%의 변동률을 보였다.

은평구 갈현동 대림e편한세상 2단지 79㎡가 1억7000만원에서 4375만원이 오른 2억1375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고 종로구 효성주얼리시티 132㎡가 1억원이 오른 7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노원구 월계2동 주공2차 82㎡(1억9000만원→2억2250만원) 서대문구 북가좌동 한양 89㎡(2억2600만원→2억5000만원) 중랑구 면목동 형진 141㎡(2억2750만원→2억8025만원) 등이 가격이 올랐다.

10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신도시는 중동이 0.85%가 이지역 시세상승을 주도했고 일산 (0.11%) 평촌(0.0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산본(-0.02%) 분당(-0.03%)등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중동신도시 송내동 청실 79㎡가 2000만원이 올랐고 일산신도시 성사동 세현 75㎡도 1000만원이 오른 2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는 양주시가 0.92%로 오름세가 거셌고 의정부시(0.77%) 광명시(0.57%) 포천시(0.45%) 평택시(0.34%) 남양주시(0.34%). 시흥시(0.31%) 부천시(0.27%)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부평구가 0.77%가 뛰었고 중구(0.70%) 남동구(0.52%) 동구(0.37%) 서구(0.23% )등이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 0.05% 상승 비강남권 강세 여전

11월 3주 전국 전세가는 0.05%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이 0.02%로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신도시는 -0.07%를 기록 대조를 이뤘다.

구별로는 은평구가 1.13%가 올랐고 중랑구(0.13%) 서대문구(0.13%) 용산구(0.09%) 관악구(0.07%) 노원구(0.04%) 영등포구(0.03%) 순으로 집계됐다. 종로구는 -0.46%를 기록 전세값이 크게 주저앉았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한양 112㎡ 전세값이 1억250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올랐고 영등포구 신길동 우성1차 89㎡도 1000만원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이 0.22%가 빠졌고 산본(-0.11%) 중동(-0.40%) 등도 동반 하락했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대선일정을 앞두고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성수기는 아닌 만큼 가격 상승세는 '찻잔 속 폭풍'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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