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펀드, 일주일 만에 자금 유입

지난주 석달만에 자금 유출을 기록한 한국 관련 펀드와 신흥시장 펀드로 일주일 만에 다시 자금이 유입됐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1월21일 기준)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총 14억56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한국 관련 개별 펀드에서는 인터내셔널 펀드로 10억6700만달러, 글로벌 이머징 마켓(GEM) 펀드로 3억4500만달러, 일본제외 아시아 펀드로 1억8천100만달러가 유입됐으나 태평양 펀드에서는 1억37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신흥시장 펀드로는 9억18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주 한국 관련 펀드와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글로벌 증시 불안 여파로 각각 62억2400만달러, 55억83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지역별로 일본과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된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 등 일부 신흥시장으로는 자금이 유입됐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한 3월과 8월에 자금 유출이 한달 정도 지속됐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상황이나 증시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경직돼 있다"며 "미국 금융업계 손실 확대 우려 및 경기 경착륙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져야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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