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가가 기업 분할 후 합산 시총이 상승할 거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거래일보다 5000원(2.87%) 상승한 1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현대중공업의 기업분할 전 매수를 권고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삼성증권은 “최근 주가상승과 거래정지 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으로 업체별 주가 차별화 우려로 차익실현 욕구가 점증하고 있다”며 “하지만 분할 후 전체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므로 지속 보유를 통해 분할 후 합산 시총 증가 효과를 누리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기업 분할 시 숨어있던 가치가 들어날 것”이라며 “재상장되는 첫날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분할 전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