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이니스프리ㆍ에뛰드 성장률 둔화 전망…목표가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7-03-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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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아모레G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Trading Buy’와 1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040억 원, 영업이익 429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 이니스프리는 매출액 2090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으로 양호할 전망이며 에뛰드하우스 또한 매출액 912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 법인에서 면세 채널 매출이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3월 중순부터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며 “국내 브랜드샵 채널 내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의 올해 성장률은 중국 관련 면세 채널 및 수출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전년 대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2016년에는 에뛰드하우스의 강력한 턴어라운드로 아모레퍼시픽 대비 아모레G의 상대적인 실적 안정성이 높았다”며 “2017년에는 전반적인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주가 흐름이 동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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