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은 HDTV LCD 모니터와 결합된 PC가 홈쇼핑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여 2700대의 상품이 판매돼 3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화제의 제품은 비티씨정보통신이 개발한 HDTV LCD 모니터와 주연테크 PC 세트 상품으로, HDTV 방송 기능이 내장된 LCD 모니터가 선보인 것은 홈쇼핑 방송 사상 처음이다.
이번 홈쇼핑방송의 성공으로 향후 본격적인 HDTV LCD 모니터와 결합된 PC 상품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비티씨정보통신의 HDTV 방송 수신 내장 LCD모니터는 비티씨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HD영상보드 '레인보우 HD'를 장착했으며, 6세대 칩셋을 채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20%의 전력소비량 절감과 수신율이 향상된 최신 제품이다.
또한 화면을 동시에 표기할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기능을 지원하고, 외부 홈씨어터와 디지털 사운드 출력을 연결할 수 있는 SPDIF, 편리한 입출력단자 변환과 메뉴 조정, PIP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 등 모니터를 넘어 TV로써도 사용자 중심의 기능들이 지원된다.
삼성전자의 24인치 LCD 패널을 채택한 비티씨정보통신 HD-TV지원 LCD모니터는 1080P를 지원하는 Full HDTV 수신이 가능하며 5ms의 응답속도와 1000:1의 명암비, 400 칸델라의 밝기와 상하좌우 16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며, 모니터 양 측면에 각 5W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비티씨정보통신 김성기 사장은 "OEM방식으로 주연테크에 공급되는 HD-TV LCD모니터는 비티씨정보통신이 개발한 HDTV 수신보드가 탑재된 제품"이라며 "GS 홈쇼핑 첫 방송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성과를 바탕으로 비티씨정보통신은 HDTV LCD 모니터 시장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티씨정보통신은 HDTV 방송 수신 LCD 모니터의 인기에 힘입어, 12월 중순경에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 전국 판매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