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익화리 만신이 윤균상을 향해 "힘을 허투루 쓰면 죽는 법이라 했거늘"이라며 "자네 몸이 부서지겠어"라고 불길한 말을 건넸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익화리 무녀가 홍길동(윤균상 분)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홍길동을 찾아온 익화리 만신은 "내가 익화리 성황당 나무를 점지한 만신일세"라며 "내 자네 아버지 죽기 전에 한 번 가본다는 것이 늦었구먼"이라고 말했다.
이에 길동은 "아버지께서 또 남기신 말은 없습니까?"라고 물었고, 익화리 만신은 "있었지. 아모개가 궁금해 한 것은 딱 하나였어. '어찌하면 우리 아들이 죽지 않고 살겠습니까'. 헌데 오늘 보니 장차 자네 몸이 부서지겠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오년, 조선에 큰 피바람이 날 적에 나랏님 살풀이 따라 자네 한도 풀었겠지? 역사는 그리 사는 게 아니네. 하늘이 그러라고 역사를 낸 것이 아니야"라며 "내 하늘에서 힘을 낸 자는 힘을 허투루 쓰면 죽는 법이라 했거늘"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21일 밤 10시 1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