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20일, 낮과 밤 길이 같아지는 '춘분'… 남부지방 봄비

입력 2017-03-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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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인 내일(20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오전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무렵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10~40mm(많은 곳 60mm 이상), 전남·경남 5~20mm, 전북·경북, 강원영동 5mm 내외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으로 포근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2도~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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