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국민의당과 통합? ‘非文’ 관리나 잘해야”

입력 2017-03-19 15:13수정 2017-04-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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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 깨길…거짓말 하면 호남 더 화낸다”

(뉴시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언급한 데 대해 “실현 불가능한 말로 남의 당 흔들지 말고 자기 당의 비문 의원 관리나 잘 하는게 좋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과의 통합 발언은 아무리 선거 때지만, 일장춘몽을 깨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참여정부 시절 인사 검증을 꼼꼼하게 진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본인이) 민정수석 때 인사를 가장 공정하게 했다고 주장했고, 인사실명제 도입을 주장했다”며 “호남 차별 인사를 가장 심하게 했다는 사실을 참여정부 당시 인사수석이 밝혔고, 문 전 대표 자신도 호남 차별 인사에 대한 사과를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별 인사를 안했다면, 왜 사과하느냐”며 “인사실명제를 주장한다면 그 때 그 기록부터 공개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말하고 변명하면 호남에서 더 화낸다”고 거듭 문 전 대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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