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김시우 공동 20위, 제이슨 데이 공동 13위, 매킬로이 공동 46위
‘노마드 전사’ 왕정훈(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통하나.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 3승을 거둔 왕정훈이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키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왕정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롯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8위로 껑충 뛰었다.
▲왕정훈
지난해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왕정훈은 최근 10개월간 3승을 올리며 세계골프랭킹 45위에 올라있다.
단독 선두는 찰리 호프먼(미국)으로 10언더파 134타.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언더파 142타로 전날과 같은 공동 20위,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이날 2타를 줄이고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부상재활을 받아 이번 대회에 복귀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노승열(26)은 3오버파 147타를 쳐 아쉽게 컷오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