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67%) 상승한 2164.5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508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945억 원을, 기관은 209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화학(+0.5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0.30%) 금융업(+0.2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41%) 섬유·의복(-0.6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업(+0.12%) 기계(+0.12%) 운수창고(+0.0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58%) 건설업(-0.52%) 종이·목재(-0.4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스팩(SPAC)(+2.63%), 여행·관광(+1.73%), 백화점(+1.67%), 정보보안(+1.66%), 카지노(+1.6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2.44%), LED(-1.69%), 사료(-0.82%), 원자력발전(-0.69%), IT(-0.6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4% 오른 212만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3.29% 오른 28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생명(+2.24%), SK이노베이션(+1.86%)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4.88%), SK텔레콤(-2.34%), 기아차(-0.27%)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하나니켈2호(+25.23%), YG PLUS(+15.72%), 일진머티리얼즈(+8.4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하이골드3호(-29.93%), 하나니켈1호(-29.39%), 하이골드12호(-26.49%) 등은 하락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14개, 하락 종목은 377개이며 나머지 8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2원(+0.1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9원(+0.11%), 중국 위안화는 165원(-0.0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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