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완료

입력 2007-1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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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이 완료되면서 앞으로 48개 부처의 정보시스템을 대전과 광주 2개 센터에서 통합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21일 제2정부통합전산센터(광주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유영환 정통부 장관, 염동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정동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임우진 광주부시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사업은 총 48개 부처의 정보시스템을 보안성ㆍ안정성이 강화된 2개의 센터를 대전과 광주에 각각 구축하여 통합운영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참여정부 '전자정부과제' 중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05년 11월, 대전 제1센터가 발족한 이래, 광주 제2센터 구축사업도 당초 계획대로 완료함에 따라, 총 48개 부처의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정보자원을 범정부적으로 공동활용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가 마련됐다.

광주 제2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건물신축, 전산기반시설 구축, 정보시스템 이전 등에 연인원 12만여 명이 동원돼 올해 6월말 청사신축 공사가 완공됐다.

광주 제2센터는 연면적 3만3695㎡,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산동과 사무동의 분리, 전원장치의 이중화 및 최첨단 보안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성과 보안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사이버테러와 해킹에 대비해 6방어 3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국가 정보자산에 대한 침해사고의 예방과 실시간 대응을 위하여 완벽에 가까운 보안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전산기반 환경구축시 공공기관으로서는 선도적으로 SW 분리발주(86억원 규모)를 실시하여 중소 SW기업의 성장토대를 마련했으며, 지난 5월 시행된 ‘SW 분리발주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분리발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광주 제2센터는 올 7월부터 각 부처 정보시스템 이전사업에 착수해 21일 현재,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22개 기관 3209대의 전산장비를 이전해 78%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 12월 말까지 총 24개 부처 4095대의 전산장비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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