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자본시장 투자 확대를 위해 중국 광대은행(光大銀行)과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광대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중국 비상장기업 투자 ▲중국 기업의 국내상장 ▲ M&A 등 IB사업 전반에 대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증권은 한국 증시 상장에 관심이 높은 중국 기업에 국내 IPO 관련 제반 법률 및 규정에 대한 자문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산규모 약 7200억 인민폐(90조원)로 중국 상위권 은행인 광대은행은 중국 비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와 투자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MOU체결에는 한국증권 신사업추진본부 윤성일 상무와 광대은행 류군 IB본부장이 참석했다. 한국증권은 광대은행과의 MOU를 통해 최근 활황인 중국 IPO 시장 투자와 중국 기업의 국내 상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중국 자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
또한, 한국증권은 IPO 시장 투자뿐만 아니라 중국 A주 시장 투자를 위해 지난 8월 국태군안증권과 협조해 한국투신운용을 통해 QFⅡ(외국적격투자기관)를 신청했으며, 향후 QDⅡ(내국적격투자기관)가 확대될 경우 중국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투자를 위해 다양한 상품 및 리서치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한국증권은 자본시장과 더불어 SOC 프로젝트 투자 등 중국 개발시장 투자도 활발히 진행해 흑룡강성, 요녕성 아파트 개발사업, 길림성 SOC 사업, 요녕성 테마파크 사업 추진 등 동북3성을 중심으로 서부 내륙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