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BC주 투자환경ㆍ유망자원개발 설명회’ 개최
“천연자원의 세계적 보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주목하라.”
KOTRA(사장 홍기화)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이하 BC주)와 공동으로 21일 KOTRA 국제회의장에서 ‘BC주 투자환경과 유망자원개발 프로젝트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LG상사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STX 등 자원개발 전문기업들까지 총 60개 기업 9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에는 BC주 북서부의 동, 아연, 금, 은, 몰리브덴 등 각종 광산탐사개발 프로젝트에 구체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국내기업과 BC주 기업간의 1:1 상담회도 마련됐으며, SK네트웍스, LS니꼬동제련과 같은 자원개발 전문 기업은 물론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부캐나다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BC주는 임산물, 수산물, 에너지, 광물 등 천연자원의 세계적 공급원으로, 최근 높은 국제 원자재가로 인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산업은 BC주 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2007년 현재 8개 주요광산에서 구리, 몰리브덴, 금, 은, 알루미늄 등 다양한 금속광물과 유연탄이 생산·수출되고 있으며, 캐나다 전체 탐사·개발회사 중 절반이상이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에 방한한 Western Keltic Mines사와 Redcorp Venture사는 BC주 북서부에 위치한 구리, 아연, 금, 은 광구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광산개발회사로 프로젝트 규모만 각각 30억 달러, 25억 달러에 달한다. Western Keltic Mines사의 쿠쵸(Kutcho)프로젝트는 최종타당성 평가 중이며, Redcorp Venture사의 툴쎄콰(Tulsequah)프로젝트는 현재 개발 중으로 2008년에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어 향후 지분참여를 고려해 볼만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KOTRA 홍순용 해외진출지원실장은 “세계최고수준의 기업 환경과 인프라를 가진 캐나다는 최근 아시아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서부캐나다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중 광업부문이 개발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대부분 미개발 상태인 석탄과 세계 4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몰리브덴을 비롯, 동·아연 등 전략광종을 중심으로 우리기업의 진출이 매우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OTRA는 오는 28일 대한광업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코엑스에서 ‘2007 국제자원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몽골, 라오스, 멕시코, 페루, 잠비아 등 세계 주요 미개척 자원부국의 정부관계자와 발주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