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신흥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600원을 제시했다.
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과거 3년간 원/엔 환율이 32% 하락한 가운데 일본업체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 신흥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업체 대비 제품 가격경쟁력이 있음을 방증한다"고 언급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최근 디지털카메라가 일시적 수익성 하락을 겪고 있지만, 향후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ASP 상승 잠재력이 높다"며 "또한 부품 내재화를 통한 원가개선 여지도 커 수익성 확보가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 외에 그는 "카메라 모듈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추가 개선이 예상되는 항공 엔진/특수사업부가 캐쉬 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 4분기부터 내년1분기 영업이익 감소로 인한 주가 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