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소비자권익증진상 수상…“옥시‧폭스바겐 사태 막으려면 소비자권익 증진돼야”

입력 2017-03-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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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왼쪽 여섯번째)이 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날을 맞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소비자권익증진상을 수상했다.(김정웅 기자 cogito@)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날을 맞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비자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소비자권익증진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명동 서울YWCA회관 4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 시장은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소비자권익증진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 시장은 불공정거래 다발 특수거래 권고시정 등 소비자 관련 규제행정 및 소비자관련 지원행정, 소비자관련 피해구제 등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소비자협의회는 밝혔다.

박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서울시가 아니라 여기 계신 소비자 단체 여러분이 잘해주신 덕분에 탄 상이니 사실 소비자단체 스스로에게 수여한 상”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옥시 사태나 폭스바겐 사태를 보며 소비자 권익이 옹호돼야 하는 중요성을 인지해 (권익 확보를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왔다”고 밝혔다. 소감 말미에 “상은 과거에 잘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안다”며 “소비자단체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소비자관련 입법과 예산 확보 등의 공로로 박 시장과 함께 수상하게 된 제윤경 의원은 일정 문제로 보좌관이 대신 참석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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