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스원, 말레이시아 1호 보안 사업 수주

입력 2017-03-15 11:35수정 2017-03-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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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전문 업체 삼성 에스원이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한 동남아 보안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에스원은 작년 말경 말레이시아 1호 사업으로 주상복합빌딩 ‘스타레지던스’의 보안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종혁 에스원 글로벌사업팀장은 “현지 컨설팅 진행 후 에스원의 보안 디자인에 만족한 스타레지던스 개발사로부터 수주를 진행한 사례”라면서 “현재 도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레지던스 빌딩은 삼성물산이 2014년도 3300억 원에 수주해 화제가 됐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주상복합빌딩이다. 265m 58층 건물 2개 동과 251m 57층 건물 1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8월 완공 예정인 건물 3개 동으로 현지 주거시설 가운데 가장 높다.

삼성 에스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 보안 공사도 완료했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출입관리시스템, 엑스레이 검색대 등 통합 보안시스템을 공급했다.

2009년 에스원은 ‘2020년 세계 10대 보안회사’로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 2020’ 목표를 선포한 바 있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에스원은 최근 국제 자금이 몰리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며 “고층 빌딩 등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의 현지 고객들을 빌딩 기획 단계에서 초청해서 역량을 보여주고 컨설팅하고 있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현지 협력업체를 통해 에스원의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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