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국내 은행들의 보수적인 내실경영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어려운 은행 경영 환경속에서 내년에도 저원가성 예금 이탈현상 등이 지속될 것이라며 보수적이고 내실있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국내 은행들이 강점 있는 부분에 대한 특화를 시켜야 한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차원에서 해외진출과 전문인력 양성 등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15개 시중은행장들과 은행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무엇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김 금감위원장을 비롯한 유지창 은행연합회장, 15명의 은행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