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호텔은]봄내음 가득…맛도 좋고 영양도 듬뿍…싱그러운 봄요리 맛보세요

입력 2017-03-15 10:24수정 2017-03-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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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롯데호텔 봄나물 신메뉴 선봬…켄싱턴제주는 제철 해산물 요리 내놔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제철 봄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요리를 내놓았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콘래드 서울 제스트의 ‘제철 봄나물 요리 특선’, 롯데호텔서울 무궁화의 봄메뉴 ‘봄나물 멍게비빔밥’, 켄싱턴 제주 호텔 돌미롱의 ‘제주 돌문어 비빔밥’.

봄을 맞이해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제철 봄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봄나물, 제철 해산물로 선보이는 요리들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특급호텔들이 진행하고 있다.

콘래드 서울의 제스트는 3월 한 달간 ‘제철 봄나물 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봄나물에 색다른 맛을 더한 다양한 요리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더덕, 쑥갓, 달래, 두릅, 냉이 등 봄을 대표하는 제철 봄나물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를 한식, 일식, 중식, 양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내놓았다.

롯데호텔서울의 3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에선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봄맞이 신메뉴’를 동시에 선보였다. 추운 겨울, 잔뜩 움츠러들었던 기운을 회복하고 원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식재료들로 구성했다. 1979년 롯데호텔 개관과 함께 오픈해 4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향긋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쑥과 제철을 맞은 간재미를 쪄서 넣은 간재미 쑥 응이(죽), 육전에 두릅을 넣어 달래 양념장에 찍어 먹는 두릅육전, 금태조림 등 6가지 코스 요리를 12만 원에 선보인다.

중식당 도림에서도 ‘중식 요리의 대가’ 여경옥 셰프가 직접 구성한 해물양장피, 러우탕소스 상어지느러미찜, 해삼구이 간장소스, 파파야 칠리 바닷가재, 한우 자장면 등으로 구성된 6가지 코스를 15만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일식당 모모야마는 도다리 쑥국, 랍스터구이, 봄 야채밥, 제철생선과 제철야채 튀김, 녹차티라미수 등 9가지 코스를 19만 원에 준비했다. 봄의 제철 생선 중 왕이라 불리는 자연산 참돔으로 끓여낸 도미나베, 봄야채와 성게알, 멍게가 기분 좋게 올려진 봄 야채비빔밥, 봄을 상징하는 대표 요리 도다리쑥국 같은 단품요리들도 맛볼 수 있다.

켄싱턴 제주호텔의 제주 한식 퀴진 돌미롱에서는 신선한 제주 제철 재료를 이용한 특선 메뉴인 ‘제주 바릇 3대 진미’ 메뉴를 선보인다. 바다의 제주 방언인 바릇, ‘제주 바릇 3대 진미’는 제주의 청정 바다에서 잡아올린 돌문어, 성게, 옥돔 등을 이용한 제주 특선 메뉴로 봄철 입맛을 살려준다.

콘래드 서울 제스트를 총괄하고 있는 유선영 헤드 셰프는 “호텔 레스토랑이 이제는 특별한 날 방문하는 곳보다 가볍게 기분 전환, 혹은 셰프들의 미식 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찾는 장소로 인식되며 콘래드 서울을 포함한 다양한 특급호텔에서는 늘 색다른 맛, 재미를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계절적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선영 셰프는 “특히, 이번 봄 시즌에 맞춰 제스트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미식요리를 선보인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을 포함 디저트까지 봄나물을 활용한 퓨전스타일로 준비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로도 싱그러운 봄을 느낄 수 있다”고 프로모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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