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ㆍASEAN)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방안 추진이 논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 FTA 이행 점검을 위한 한ㆍ아세안 FTA 제15차 이행위원회가 14~16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행위원회와 함께 산하위원회인 관세원산지소위원회(제24차), 경제협력작업반(제19차)도 열린다.
한ㆍ아세안 FTA는 상품협정(2007년 6월), 서비스협정(2009년 5월), 투자협정(2009년 9월)이 발효됐으며, 이행 관련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ㆍ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추진 방안, 무역원활화를 위한 통관ㆍ원산지 관련 제도 개선 방안, 한ㆍ아세안 경제협력사업 등이 논의된다.
한ㆍ아세안 FTA 활용률은 46.8%로 우리나라 FTA 협정별 평균 수출활용률 71.5%보다 낮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세안 시장은 중국과 미국에 치우친 한국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망한 시장”이라면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ㆍ아세안FTA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