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1850선도 무너지나...1849.07(44.40P↓)

입력 2007-11-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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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씨티그룹으로부터 비롯된 금융주 전반의 약세로 1만3000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4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50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4%(44.40포인트) 급락한 1849.0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846선까지 떨어지는 등 185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어김없이 매도에 나서 919억원을 순매도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원, 661억원 순매수 중이나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01%)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중이며 의료정밀(4.56%), 기계(3.66%), 전기·전자(2.81%), 은행(2.93%), 철강·금속(2.78%), 운수장비(2.64%), 제조업(2.50%) 등이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에너지(0.30%)만이 홀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중으로 삼성전자(2.59%), POSCO(2.98%), 국미은행(3.96%), LG필립스LCD(3.02%), 두산중공업(4.35%), 우리금융(3.90%), LG전자(4.92%), LG(4.06%) 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우선주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져 남한제지우는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로케트전우와 한신공영우, 이엔페이퍼우, C&중공업우는 4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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