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우승 전미정 통산 25승으로 10억 돌파, 3위 김하늘-강수연, 9위 안선주, 28위 이보미

입력 2017-03-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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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지은 전미정. 사진=JLPGA
전미정(3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다.

한국선수 중에서 JLPGA투어 25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인 전미정(35)이 12일 일본 고치현 토사컨트리클럽(파72·6228야드)에서 열린 J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69-72-68)를 쳐 후지사키 리호(일본ㆍ69-70-70)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 이겼다.

이로써 한국선수는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안선주(3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전미정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다. 우승상금 1440만엔을 보태 통산상금 10억엔을 돌파했다..

특히 이날 전미정은 18번홀(파4)이 위기상황. 전미정이 티샷한 볼이 왼쪽으로 확 휘더니 OB(아웃 오브 바운스)지역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어인 일인가. 볼이 나무에 맞고 들어오는 행운을 안아 파로 막았다.

JLPGA 진출 후 25번째 우승이다. 전미정은 J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전미정은 JLPGA 영구 시드가 주어지는 통산 30승까지 5승이 남았다.

미녀골퍼 김하늘(29·하이트진로)은 6언더파 210타를 쳐 강수연(41)과 함께 공동 공동 3위, 안선주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9위, 지난 시즌 JLPGA 투어 상금 1위 이보미(29·혼마)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이지희(38·진로재팬)와 배희경(25)은 2오버파 216타를 쳐 공동 3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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