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삼성동 사저行 특보에 예능 줄줄이 결방…네티즌 “런닝맨 진짜 안하나요?”

입력 2017-03-12 19:15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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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퇴거 뉴스 특보에 예능 결방(출처=MBC 뉴스)

SBS 런닝맨이 뉴스특보로 결방된다.

12일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SBS ‘런닝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행 특보 방송으로 결방을 확정 지었다.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시 결방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송 중이던 SBS ‘꽃놀이패’와 MBC ‘일밤-복면가왕’은 방송 중단,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은 정상 방송 중이다. KBS1 역시 ‘동물의 왕국’과 ‘열린 음악회’는 특보로 결방되었고 ‘도전 골든벨’ 역시 결방이 유력해 보인다. ‘꽃놀이패’와 ‘복면가왕’ 특보 중단에 따라 방송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방 소식에 네티즌은 “전 대통령 사저 가는 것까지 봐야 하냐”, “방송 못 보는 거 너무 황당하다”, “하필이면 일요일 날 퇴거를 해서 예능도 못 보게 하네”, “런닝맨 진짜 안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