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경관 가상현실(VR)로 즐기세요"

입력 2017-03-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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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장애인·고령자 등 보행약자를 위해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에 새로운 영상 16개를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공원 VR서비스는 신체적 제약 등 문제로 국립공원의 자연을 체험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국립공원 주요 명소 경관을 촬영한 360도 파노라마 사진 영상을 VR장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국립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하게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2015년부터 설악산 비룡폭포, 울산바위 등 VR영상 4개가 공개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VR 영상은 지리산, 한려해상, 소백산, 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 16곳이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국립공원 가상현실’을 검색하면 관련 체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PC 사용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아이폰 앱은 올 상반기 내로 서비스 예정이다.

지리산 2곳, 북한산 2곳, 무등산과 계룡산 각 1곳 등 탐방안내소 6곳에는 HMD VR장비를 지원하는 체험시설이 설치됐다. 등산객의 오프라인 체험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프라인 가상현실 체험 제공 장소를 늘려 VR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승운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관광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인 VR과 결합된 융복합의 새로운 탐방문화”라며 “앞으로 VR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탐방문화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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