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 住宅匠人] 택지지구의 주역 '우남퍼스트빌'

입력 2007-11-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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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1품 아파트 선언, 입지 확보한 안정적 공급 추진한다

2002년 화성시 태안택지지구, 전년도 개발이 확정된 동탄신도시의 ‘데모버전’이라는 선전문구에 불과 10만편 규모의 택지지구는 금방 입소문이 돌게 됐다. 사업장에서 ‘스타’가 있다면 당시 태안택지지구의 스타는 바로 우남건설이다.

천안에서 IMF를 넘긴 우남건설의 ‘상경기’가 시작된 곳은 바로 택지지구. 재건축, 재개발에 비해 아파트 공급이 수월해 브랜드가 가진 약점을 덜 수 있는데다 자유로운 아파트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택지지구는 중소업체에겐 좋은 무대다.

우남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퍼스트빌’이 택지지구에서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퍼스트빌’이란 브랜드에 담긴 그대로 고품격 아파트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사실 택지지구가 아니었다면 우남건설의 ‘상경’은 다소 힘들었을 수도 있다. 당시만 해도 우남은 퍼스트빌이 알려져 있지않은 ‘원 어브 뎀(One of them)’에 불과했기 때문. 그러나 입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택지지구에서라면 우남의 퍼스트빌은 여느 1군 브랜드와 실력으로 겨룰 수 있었다.

퍼스트빌이 본격적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에 상륙하게 된 것은 바로 2004년 동탄신도시다.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이 총망라됐던 동탄신도시에서 우남건설의 퍼스트빌은 래미안, 자이, 월드메르디앙 등과 동등한 위상을 갖게 됐으며, 방송인 최유라 씨를 내세운 활발한 홍보전도 이 회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됐다.

우남건설 역시 주택전문업체라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아파트 브랜드 정착은 회사의 명운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에 따라 중견업체로 아파트 전속모델을 기용한 것도 우남건설이 가장 빨랐을 만큼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회사의 노력도 컸다. 이 모든 게 결합돼 나온 것이 퍼스트빌이다.

이후에도 우남건설은 남양주 평내지구와 파주 교하지구, 양주 고읍지구 등에서 퍼스트빌을 공급하며 회사가 지향하는 고품격 아파트 관을 펼치고 있다. 퍼스트빌이 지향하는 고품격 아파트 관은 동선의 편리함, 그리고 조망, 독립 공간 구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남건설은 양주 고읍지구에서 선보였던 고읍 우남퍼스트빌에서도 층고를 높여 세대 내부의 쾌적성과 품격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60위권의 중견 건설업체지만 주택에 있어서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는 자존심의 발로인 셈이다.

이제 12월 분양할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퍼스트빌은 또한번 수도권 수요자들을 노크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 이후 오랜만에 입지 걱정을 덜어도 될 택지에 나서는 만큼 퍼스트빌이 추구하는 고품격 아파트가 다시 구현될 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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