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도 이젠 '맞춤형 시대'

입력 2007-11-19 16:22수정 2007-11-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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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아이플랜' 출시...만기 지정 및 선지급 가능

정기예금도 이제는 맞춤형 시대가 열렸다.

기업은행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인 '아이플랜 정기예금'을 19일부터 판매한다.

아이플랜 정기예금은 기존 정기예금의 부가기능 및 적립기능을 확대한 상품으로 고객의 여유자금 운용 플랜에 따라 하나의 통장으로 자유롭게 예치가 가능하다.

가입후 최초 만기일 이내에서 추가 적립을 할 수도 있으며, 추가 적립금에 대해 새로운 만기를 지정할 수도 있다.

또한 예금 만기시에는 세후 원리금을 최초 가입시점에서의 만기만큼 최대 3회까지 자동연장이 가능하고, 예금 만기일에 세후 원리금을 고객이 지정한 입출금통장으로 입금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개인고객이며, 최저 가입금액 및 추가적립금은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하다.

특히 고객이 요청해오는 경우 만기일 이전에 예금이자 선지급이 가능하며, 주택구입 또는 학자금 사용을 위해 예금을 중도해지 하는 경우에는 중도해지이율이 아닌 일반 정기예금의 기간별 약정이율을 제공한다.

은행권의 이같은 변화는 최근 증권사로 이탈하는 은행 자금이 늘어나면서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의 금융 플랜을 중시하고 고객니즈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아이플랜 예금 상품 시리즈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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