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얼어붙은 투자심리에 1900선 붕괴...1893.47(32.73P↓)

입력 2007-1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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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 두달여만에 1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0%(32.73포인트) 하락한 1893.4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시장주체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등 소극적인 대응을 보였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 1791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 24억원 순매수 했지만 낙폭을 막지는 못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1786억원, 6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총 179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1.32%)과 건설업(0.29%)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주저앉았다.

전기가스(3.30%), 전기·전자(3.03%), 의료정밀(2.88%), 은행(2.58%), 운수장비(2.56%), 운수창고(2.35%), 통신업(2.20%), 유통업(2.09%) 등이 2~3%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에너지(4.06%), LG(1.42%), KT&G(3.2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2.87%), POSCO(1.89%), 현대중공업(4.49%), 한국전력(3.44%), 국민은행(3.40%), 신한지주(3.01%), LG필립스LCD(3.82%)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S-Oil(1.61%)이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에 따른 증권사 호평에 지난 주말 대비 상승 반전했고 C&중공업은 선박건조 본격화 소식이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5개를 더한 3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48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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