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지수는 200억원이 넘는 매도공세를 펼친 외국인의 영향으로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0포인트 하락한 750.79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과 11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떠받쳤지만, 234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장 막판 하락반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화학, 금속, 운송장비부품업 등이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평산, 성광벤드가 하락했던 반면, LG텔레콤과 다음, 하나투어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가 8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우리나라의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이 4세대 이동통신의 세계 공통 주파수대역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포스데이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영우통신과 기산텔레콤, 쏠리테크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와이브로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코미팜이 6.6% 올라 엿새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한진피앤씨가 자원개발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4종목을 포함해 44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9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