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내정된 한상률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주 26일(월) 실시될 예정이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관련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19일 제출, 21일(수) 각당 간사협의 및 위원회 의결을 통해 계획서를 채택,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선 26일(월) 오후 2시를 잠정적으로 청문회 날자를 합의한 상태며 큰 이변이 없다면 이날 그대로 진행된다는게 재경위의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에 앞서 재경위는 소속 각 위원들을 대상으로 ▲자료제출요구서 ▲증인(감정인, 참고인)신청서 ▲서면질의서를 오는 20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구두질의 요지서도 오는 23일(금)까지 취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행 인사청문회법에는 대통령이 국세청장 등의 후보자를 내정하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을 하고 국회는 20일 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결과를 문서로 작성한 후 임명동의안 채택여부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