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SR, 탄핵 결정에 급등…野테마주 일제히 강세

입력 2017-03-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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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권 대선주자의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DSR은 전거래일 대비 10.76%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R은 대표이사이자 2대주주인 홍하종 씨가 문재인 전 대표와 경남고 동문으로 알려져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DSR제강(5.81%), 고려산업(0.93%), 우리들제약(0.54%), 우리들휴브레인(2.69%) 등 ‘문재인 테마주’ 종목도 상승폭은 DSR에 비해 크지 않지만 대부분 상승세다. 이들 종목은 이날 약세를 나타내다가 헌재의 최종 주문이 발표된 직후 일제히 상승전환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대선 주자들과 관련된 테마주도 헌재 결정 직전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안희정 테마주로 꼽히는 에이텍은 0.38%, 이재명 테마주 정다운은 0.18% 각각 오르고 있다. 다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관련주로 분류되는 안랩은 헌재 결정 직후 상승전환했다가 다시 약세로 전환하며 변동이 큰 모습이다.

한편, ‘박근혜 테마주’로 꼽히는 EG는 전 거래일 대비 17.34% 떨어진 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G는 앞두고 ‘기각’에 베팅하는 투기수요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헌재가 주문을 발표한 직후 곧바로 급락했다. 황교안 권한대행 테마주로 꼽히는 인터엠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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