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동우회(회장 이건춘)가 세무사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9일 국세동우회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세무사무원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 비용은 여성가족부 지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된다.
'세무사무원양성' 과정은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들을 세무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직업교육훈련이다.
교육과목은 세무사사무소에 근무에 필요한 회계원리와 세법 두 과목을 위주로 강의하며 세부사항으로 전산세무회계 자격증대비교육과 세무실무교육, 엑셀프로그램 활용 등 세무사무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김남문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은 "이번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 세무사무사무소 직원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인력개발 분야를 이끌어가는 기관으로 다양한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연간 약 1500명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해 1300명 이상이 종로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