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외국인 4개월째 순매수… 1위 포스코ㆍ2위 현대차

입력 2017-03-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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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누적 순매수 금액이 4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강도가 높아진 3월에는 1조1914억 원을 사들여 매수 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POSCO(포스코)로 누적 순매수 금액 7286억 원이다. 2위는 현대차(4887억 원), 3위는 LG전자(4290억 원)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컴투스(568억 원)와 에스에프에이(462억 원)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주가 상승을 통해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한 시가총액 1, 2위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 이후 SK하이닉스를 7084억 원어치 팔았고, 삼성전자는 4300억 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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