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김한솔, 천리마민방위 도움 받은 자체가 북한 체제 저항” 경의

입력 2017-03-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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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태경 페이스북.)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최근 북한의 독극물 테러로 사망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22)에게 경의를 표했다.

지난 8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천리마민방위’ 동영상과 관련 “김한솔, 김정은 체제에 대한 저항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하 의원의 발언은 ‘천리마민방위’가 게시자로 돼 있는 유투브 동영상에서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영상에서 김한솔은 "아버지는 며칠 전에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어머니, 누이와 함께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 영상 속 인물이 김한솔이 맞다고 인정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영상에 대해 “김한솔이 탈북단체인 천리마민방위에 도움을 요청해 피신했다는 것은 본인이 북한 체제에 저항하는 탈북자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천리마민방위 동영상에 대해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김정은 체제에 맞서 싸울 것을 결심한 김한솔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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