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 '매수'-대신증권

입력 2007-11-19 08:50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대신증권은 19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성장성이 돋보이는 중장비부품업체로 2008년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7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성티이씨는 굴삭기, 불도저와 같은 건설중장비의 하부주행체 부품인 롤러, 아이들러, 실을 생산하는 부품업체로 타 업체와 비교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업체"라며 "신흥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진성티이씨의 성장성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제품들은 품질, 납기, 가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건설기계업체인 캐터필러, 고마츠, 히타치에 모두 납품을 하고 있다"며 "2008년에는 전략적 파트너인 캐터필러 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터필러는 중국 건설기계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영업전략을 수정했고 이 과정에서 진성티이씨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캐터필러 효과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2008년 매출액 증가율은 31%에 달할 전망"이라며 "또한 중국공장이 2006년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고, 원재료를 중국 현지에서 조달해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