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조선기자재 中企 업종 다각화 지원

입력 2017-03-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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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8일 오후 2시 울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동반성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조선기자재 협력기업들 대상으로 ‘2017년도 조선기자재 협의체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극심한 불황을 겪는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선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8일 오후 2시 울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동반성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조선기자재 협력기업들 대상으로 ‘2017년도 조선기자재 협의체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구조조정의 핵심이면서 가장 어려운 과제는 사양화하는 업종에 속한 기업이 신성장 업종으로 갈아타는 업종 전환이다. 화력발전 전문회사인 동서발전은 혹독한 구조조정 파고에 부딪힌 조선ㆍ해운 중소기업이 업종을 바꾸는 업종 전환을 상생 경영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신규 안건 논의 △우수협력기업 상패 수여ㆍ우수사례 발표 △2017년도 지원 사업 소개 △경영진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협력기업에 선정된 아이티공간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ICT 융합 기반기술 확보’ 과제를 수행 중이다. 올해 성능 입증을 위한 시범 설치 사업 신청을 통해 경주 풍력이나 태양광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17년도 조선기자재 협의체 성과발표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에게 성과가 공유ㆍ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동서발전은 조선기자재 협력기업의 발전 산업 진출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추가로 발굴해 업종다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연구개발과제의 성과 뿐만 아니라 맞춤형 지원 등의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동서발전은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선기자재 중소기업과의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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