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9일 S&T중공업에 대해 국방 자주화 계획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S&T중공업은 자동차 구동장치, 방위산업제품, 공작기계, 주물소재 전문 생산업체로 특히 방산부문에서 자주포, 전차, 장갑차의 변속기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국방 자주화 계획인 '국방개혁 2020'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차량부문의 경우 올해부터 납품되기 시작한 다임러 크라이슬러, 이란 IKAMCO 등 해외 신규수주에 대한 매출이 내년부터 전액 반영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다임러 벤츠 트럭에 대한 납품도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산부문은 2009년 차기 보병전투장갑차의 본격배리초 폭발적인 매출신장을 내타내고, 소재부문에서도 알루미늄 인고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S&T중공업은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 및 고마진인 방산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차량부문의 꾸준한 직수출 증가와 방산부문은 중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