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테크놀러지, 부동산 가압류 신청 공시…“법적대응 할 것”

입력 2017-03-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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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에이티테크놀러지가 부동산 가압류 요청에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주식회사 아리랑메디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이 들어왔다고 8일 공시했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85% 규모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5년 10월 에이티테크놀러지 측이 매매대금채권을 상환하지 않자, 가압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 회사가 의료용 깁스 사업에 진출하고자 아리랑메디칼 측에 계약금 5억 원을 지급했다”며 “그에 상응하는 장비를 제공받은 후 추후 합의 하에 잔여 장비를 10억 원 이하의 금액으로 인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5억 원 상당의 장비는 일부 비정상이었으며 이후 상대방 측은 계약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향후 가압류 이의신청 및 계약금 반환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계약금 5억 원 반환과 1억 원의 미지급 매출채권에 대해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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