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계층 위한 정보 한 곳에서 '클릭'

입력 2007-11-18 12:00

박철근 기자 konpo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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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 중이거나 파산신고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정보를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신용회복, 파산, 맞춤대출, 이자반환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수첩과 PDF파일로 제작해 지난 16일부터 배포했다"며 "이는 서민금융 정보가 정책담당 기관별로 흩어져있어, 금융소외계층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번 수첩과 파일에는 ▲각종 신용회복제도 △파산 및 면책 ▲환승론ㆍ이지론 ▲신용회복위의 무담보 소액대출 ▲소상공인 신용보증 ▲이자반환 청구 ▲금리인하 요구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전화사기(보이스 피싱) 예방법 ▲사금융 이용시 유의사항 ▲은행 수수료 절약 노하우 ▲유사금융 선별요령 등 각종 유용한 정보도 수록됐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재경부는 "수첩을 5만부 제작해 전국의 신용회복 상담소와 구청 민원실 등에 배포, 금융소외계층이 수첩만으로도 자신에게 맞는 금융정보와 이용방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민금융 정보 수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첩 겉표지에는 서민금융 홍보대사인 박신양씨와 박진희씨의 이미지 활용했다.

한편 재경부 관계자는 "수첩을 구하지 못한 국민들은 재경부 홈페이지에서 PDF파일로 다운받으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