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09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또 신고가를 기록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69포인트(0.61%) 오른 2094.05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208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6억원, 96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2090선을 회복했다. 개인만 2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종가는 201만원으로 전날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도 201만6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전자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4.9%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1.73%), 현대모비스(1.04%), 삼성물산(1.67%)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11%), 현대차(-0.69%), 한국전력(-1.06%), 네이버(-0.1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07%), 건설(1.98%), 증권(1.61%) 등을 필두로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0.71%)와 운수창고(-0.21%)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포인트(0.33%) 오른 606.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16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60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