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미니밴 세도나(카니발)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한 차로 꼽혔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세도나는 미국 고속도로 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정면, 측면, 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 34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세도나는 과거에도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NHTSA)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NHTSA가 실시하는 충돌 테스트는 ‘New Car Assessment Program’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safercar.gov)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테스트 모델은 모두 표준적인 에어백 사양을 적용한다.
세도나는 6개의 에어백과 전자식 주행안정장치(ESC), 트랙션 컨트롤,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장치 등 다양한 안전장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세도나의 미국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